불 원소

니콜 니콜

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

불 원소

니콜 니콜

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

Story

신의 눈

사람들은 늘 신을 필요로 한다. 누군가가 자신의 기도에 귀 기울이는 것을 바라며, 또 누군가가 자신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천사를 잃은 뒤, 지상은 희한하게 생긴 「마신」 무리가 돌보게 되었다. 그들이 손을 흔들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그들을 따르며 모여들었고, 가벼운 약속 한마디에도 청중은 기뻐서 춤추며 환호했다. 그들이 아주 작은 기적만 보여줘도 신도들은 감지덕지했다.
「지금의 인간들은 정말 좋은 시대에 태어나지 못했네」
니콜은 사람들과 떨어져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자신의 옛 언니들이 지금의 기괴하게 생긴 마신들보다 훨씬 신성하고 아름답지 않나? 뭐, 마신들 중에도 확실히 보기 좋게 생긴 자들이 몇몇 있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종아리를 빙빙 맴도는 「언니」 중 한 명을 보며 저도 모르게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선령이 된 「언니」는 지금 그녀의 형태가 인간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그녀를 이끌고 보물상자를 찾으러 가려고 한다.
니콜은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았다. 아무리 표정을 관리해 봐도 신성한 분위기라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천사」는 이미 세상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신을 필요로 한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세상의 변화에 예민한 니콜은 규칙의 미세한 변화를 알아차렸다.
「신의 눈」이라는 이름의 계시, 오직 인간만이 걸을 수 있는 위대한 여정——니콜은 마음이 동했다. 니콜은 「신의 눈」의 원리를 알고 있었고, 이 길의 최종 결말 또한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인간과 이토록 가까워진 자신의 상태로도 한 줄기 시선을 획득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결말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빛에서 태어난 의식은 비록 속세에 떨어졌을지라도, 언제나 다시 빛을 향해 오르고자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니콜은 모든 방법을 시도했지만, 끝내 하늘의 인정을 받을 수 없었다. 수천 년 동안 털어놓지 못한 말들은 그 어떤 갈망의 척도라도 터뜨려 버리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그저 무시당했을 뿐이었다.
그녀는 실망한 채 떠돌다가 나타에 도착했고, 유일하게 언어로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가족을 찾아냈다.
「『천사』는 계획과 질서에서 배제됐기 때문에, 넌 무시당할 수밖에 없어」
「알았어. 그러니까 머리를 쥐어짜서 인간의 세계로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는 거지?」
연결고리가 없으면 만들면 되고, 계획에 없다면 청사진을 자신의 그림자로 가득 채우면 된다.
그녀는 더 이상 멀리서 관찰만 하지 않았다. 조각 의뢰를 받고(보수는 보물상자에 넣어둔다), 길 잃은 사람들을 말없이 안내하며(올바른 길로 가기 전에 먼저 그녀의 보물상자를 얻게 된다), 방황하는 학자에게 몰래 알림을 주기도 했다…

니콜이 신의 눈을 얻은 순간에도 별다른 긴장감은 없었다. 다만 그녀가 한 노인을 돕고 난 후, 하늘은 더 이상 그녀가 끼친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을 뿐이다. 오랜 시간 쌓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결과였다.
사람들이 늘 신을 필요로 하듯이, 천사도 마찬가지였다. 무시당하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니까.
니콜은 자신의 신의 눈을 움켜쥐고 셀레스티아의 윤곽을 가렸다.
나의 창조주시여——
「——드디어 제가 인간이라는 걸 인정하셨군요. 절 아껴 주시고, 용서해 주세요. 이제부터 전 멋지게 살 거예요」

신의 눈

사람들은 늘 신을 필요로 한다. 누군가가 자신의 기도에 귀 기울이는 것을 바라며, 또 누군가가 자신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천사를 잃은 뒤, 지상은 희한하게 생긴 「마신」 무리가 돌보게 되었다. 그들이 손을 흔들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그들을 따르며 모여들었고, 가벼운 약속 한마디에도 청중은 기뻐서 춤추며 환호했다. 그들이 아주 작은 기적만 보여줘도 신도들은 감지덕지했다.
「지금의 인간들은 정말 좋은 시대에 태어나지 못했네」
니콜은 사람들과 떨어져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자신의 옛 언니들이 지금의 기괴하게 생긴 마신들보다 훨씬 신성하고 아름답지 않나? 뭐, 마신들 중에도 확실히 보기 좋게 생긴 자들이 몇몇 있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종아리를 빙빙 맴도는 「언니」 중 한 명을 보며 저도 모르게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선령이 된 「언니」는 지금 그녀의 형태가 인간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그녀를 이끌고 보물상자를 찾으러 가려고 한다.
니콜은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았다. 아무리 표정을 관리해 봐도 신성한 분위기라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천사」는 이미 세상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신을 필요로 한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세상의 변화에 예민한 니콜은 규칙의 미세한 변화를 알아차렸다.
「신의 눈」이라는 이름의 계시, 오직 인간만이 걸을 수 있는 위대한 여정——니콜은 마음이 동했다. 니콜은 「신의 눈」의 원리를 알고 있었고, 이 길의 최종 결말 또한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인간과 이토록 가까워진 자신의 상태로도 한 줄기 시선을 획득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결말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빛에서 태어난 의식은 비록 속세에 떨어졌을지라도, 언제나 다시 빛을 향해 오르고자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니콜은 모든 방법을 시도했지만, 끝내 하늘의 인정을 받을 수 없었다. 수천 년 동안 털어놓지 못한 말들은 그 어떤 갈망의 척도라도 터뜨려 버리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그저 무시당했을 뿐이었다.
그녀는 실망한 채 떠돌다가 나타에 도착했고, 유일하게 언어로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가족을 찾아냈다.
「『천사』는 계획과 질서에서 배제됐기 때문에, 넌 무시당할 수밖에 없어」
「알았어. 그러니까 머리를 쥐어짜서 인간의 세계로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는 거지?」
연결고리가 없으면 만들면 되고, 계획에 없다면 청사진을 자신의 그림자로 가득 채우면 된다.
그녀는 더 이상 멀리서 관찰만 하지 않았다. 조각 의뢰를 받고(보수는 보물상자에 넣어둔다), 길 잃은 사람들을 말없이 안내하며(올바른 길로 가기 전에 먼저 그녀의 보물상자를 얻게 된다), 방황하는 학자에게 몰래 알림을 주기도 했다…

니콜이 신의 눈을 얻은 순간에도 별다른 긴장감은 없었다. 다만 그녀가 한 노인을 돕고 난 후, 하늘은 더 이상 그녀가 끼친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을 뿐이다. 오랜 시간 쌓여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결과였다.
사람들이 늘 신을 필요로 하듯이, 천사도 마찬가지였다. 무시당하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니까.
니콜은 자신의 신의 눈을 움켜쥐고 셀레스티아의 윤곽을 가렸다.
나의 창조주시여——
「——드디어 제가 인간이라는 걸 인정하셨군요. 절 아껴 주시고, 용서해 주세요. 이제부터 전 멋지게 살 거예요」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
You are now viewing the differences between v6.7.52 Rev. 46742688 -> v6.7.53 Rev. 46792811 for 니콜 (Beta)